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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꼬부부인 줄 알고 부러워했는데.." 알고보니 별거중이었다는 연예인 부부

dalsjsk123 2025. 7. 15. 09:43

‘국민 부부’로 불렸던 두 사람의 진짜 결혼생활

서정희와 서세원은 한때 대한민국 대표 ‘잉꼬부부’로 불렸지만, 그 화려한 겉모습 뒤에는 누구도 몰랐던 상처와 갈등이 숨어 있었다. 1982년, 서정희가 20살도 채 되지 않은 나이에 서세원과 결혼하면서 두 사람의 인생은 본격적으로 얽히기 시작했다. 방송에서는 다정한 부부, 모범적인 가족으로 비춰졌지만, 실제로는 오랜 시간 동안 남편의 폭언과 가정폭력, 외도 의혹 등으로 서정희가 깊은 고통을 겪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결혼생활 내내 반복된 갈등, 그리고 충격적인 폭로

서정희는 결혼생활 내내 남편에게 복종하며 살아야 했다고 여러 차례 고백했다. 실제로 2014년, 서세원이 서정희를 폭행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돼 세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 사건으로 서세원은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사실상 끝이 났다. 서정희는 “나는 남편의 소유물이 아니었다. 이제야 내 인생을 찾은 것 같다”며 이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밝힌 바 있다.

32년 만의 이혼, 그리고 각자의 길

2015년, 두 사람은 32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공식적으로 이혼했다. 서정희는 이혼 후 여러 방송에서 “결혼생활이 지옥 같았다”, “한 번도 남자를 만나본 적이 없었기에 더 힘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혼 이후에도 서세원의 폭력과 외도, 경제적 문제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혼 이후의 삶, 그리고 새로운 시작

서정희는 이혼 후에도 심리적 후유증과 우울감을 겪었지만, 딸 서동주와 함께 서로를 의지하며 조금씩 일상을 되찾았다. 2022년에는 유방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했으나, 최근 건강을 회복하고 6세 연하의 건축가와 재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희는 “이제야 진짜 내 삶을 찾았다”며 밝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세원은 이혼 1년 만에 23세 연하의 해금 연주자와 재혼해 딸을 낳았고, 이후 캄보디아로 이주해 방송사 운영, 부동산 개발, 종교 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시도했다. 하지만 건강 악화와 경제적 어려움이 겹쳐 2023년 4월, 캄보디아에서 당뇨 합병증 등으로 세상을 떠났다.

요약

서정희와 서세원은 32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2015년 이혼했다. 결혼생활 내내 반복된 갈등과 폭력, 외도 문제가 있었고, 이혼 이후 각자의 삶을 살아가다 서세원은 2023년 세상을 떠났다. 서정희는 투병을 이겨내고 재혼을 준비하며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