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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시식코너 데이트도 모자라 "신혼여행을 협찬받아 다녀온" 연예계 부부

dalsjsk123 2025. 7. 9. 23:33

결혼과 ‘짠내’ 일상, 그리고 신혼여행 협찬의 비밀

황영진은 2014년, 10세 연하의 바리스타 김다솜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전부터 데이트 비용을 아끼기 위해 박물관, 마트 시식 코너 등에서 데이트를 즐겼고, 결혼 이후에도 알뜰한 생활을 이어갔다. 특히 신혼여행마저도 협찬을 받아 ‘0원 여행’으로 해결했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샀다. 황영진은 “협찬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홍보사절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자신만의 당당한 철학을 밝히기도 했다.

황영진 부부는 여행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비용 절감을 생활화하고 있다. 집안 살림살이 대부분이 협찬, 지인 나눔, 중고 거래 등으로 마련된 것이며, 심지어 변기 물도 한 번에 내리지 않고, 남은 반찬을 모아 볶음밥을 만들어 먹는 등 ‘짠내’ 절약 기술을 선보였다. 이 같은 절약 습관은 황영진이 어릴 적부터 힘든 가정환경에서 자라며 체득한 것으로, “가난을 물려주고 싶지 않았다”는 소신에서 비롯됐다.

‘10억 현금부자’의 실체와 가족을 향한 마음

황영진은 20년 넘게 꾸준히 저축해온 결과, 은행 이자만 연 수천만 원에 달하는 ‘현금 부자’가 됐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검소한 생활을 고수한다. 수입의 80%를 저금하며, 가족들에게는 아낌없이 쓰는 모습도 보인다. 실제로 아내 김다솜에게 1억 원을 깜짝 선물로 건네는 등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는 망설임 없이 지갑을 연다.

아내 김다솜은 “짠돌이지만 날 굶겨 죽이지는 않겠구나 싶어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히며, 자신도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자랐기에 남편의 절약 정신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결혼 12년 차임에도 여전히 서로를 ‘취미’로 삼을 만큼 애틋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황영진은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이 기댈 곳을 만들어주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가족을 인생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방송에서 드러난 현실 부부의 모습

황영진·김다솜 부부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채널S ‘다시갈지도’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한 부부 일상을 공개했다. 황영진은 “4인 가족 해외여행도 20만 원이면 호화롭게 다녀올 수 있다”며 역대급 절약 여행 노하우를 소개했고, 실제로 대부분의 해외여행을 협찬으로 해결했다고 밝혔다. 신혼여행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는 “신혼여행 역시 협찬으로 다녀왔다. 협찬이 아니라 홍보사절단이라고 생각하면 사명감이 생긴다”고 밝혔다.

이런 절약 습관은 방송에서 ‘짠돌이’ 남편 이미지로 그려졌지만, 실제로는 가족을 위한 책임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아내와 자녀들에게는 따뜻한 가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다솜은 “개그맨 아내들 사이에서 ‘같이 살기 싫은 남편 1위’로 꼽히지만, 남편의 성실함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대중의 반응과 가족 중심의 삶

황영진 부부의 절약 라이프는 대중에게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일부는 ‘궁상’이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지만, 많은 이들은 “가난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책임감이 멋지다”, “진짜 가족을 사랑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황영진은 “죽을 때까지 같이 살 것”이라며, 부부 불화 예능 섭외를 단호히 거절하는 등 가족 중심의 삶을 고수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유튜브 채널 ‘황영진TV(잭슨황 부부)’를 통해서도 현실 부부의 유쾌한 일상과 절약 노하우를 공개하며, 중년 부부와 젊은 부부 모두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결혼 12년 차, 1남 1녀의 부모로서, 서로에 대한 애정과 신뢰, 그리고 가족을 위한 헌신이 이들의 삶을 지탱하는 힘이다.

요약

황영진·김다솜 부부는 검소한 생활과 협찬 여행, 그리고 가족 중심의 가치관으로 ‘10억 현금부자’라는 별명과 함께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신혼여행을 비롯한 대부분의 여행을 협찬으로 해결하며, 절약과 가족 사랑을 동시에 실천하는 모습이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경제적 풍요와 가족의 행복이 반드시 사치와 소비에만 있지 않음을 보여주는 현실적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