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좋아하는 연예 이야기

약혼자에게 전 재산을 잃은 사연배우 차영옥은 한때 드라마와 영화에서 ‘사모님 전문’으로 활약하며 대중에게 익숙한 얼굴이었다. 그러나 최근 그녀는 믿었던 약혼자에게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잃고, 충격적인 근황을 전했다. 차영옥은 약 7년 전 한 모임에서 만난 남성과 결혼을 약속했으나, 그 남성이 투자 명목 등으로 돈을 요구해 약 4억 원을 건넸고, 이후 배신을 당했다. 당시 차영옥은 아파트와 부동산 등 자산을 갖고 있었지만, 모두 처분해 약혼자에게 넘겼고, 이자까지 포함하면 피해액이 6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사기 피해 이후의 경제적·심리적 고통차영옥은 전 재산을 잃은 뒤 극심한 생활고와 심리적 충격에 시달렸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당했다”는 상실감과 함께, 주변의 시선과 경제적 압박으로 인해 4년째 은..

무명 배우의 현실, 공장 알바로 버틴 시간2025년 상반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가 공개되며 주목받은 인물이 있다. 바로 극 중 ‘학씨 부인’ 영란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배우 채서안이다.채서안은 1996년생으로 2019년 틱톡 광고로 데뷔한 뒤 영화 ‘마녀2’, ‘카터’, 드라마 ‘경찰수업’ 등에서 조연과 단역을 넘나들었다. 하지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와는 거리가 멀었다.‘폭싹 속았수다’ 촬영을 2023년에 마친 뒤, 채서안은 연기 활동을 잠시 멈추고 생계를 위해 공장과 CCTV 회사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 그는 “일상을 차분히 채우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 버틴다는 말보다는 그냥 살아냈다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폭싹 속았수다’ 영란 역으로 인생 역전‘폭싹 ..

임신 사실을 숨긴 채 촬영장에 선 이유배우 이하늬는 2021년 드라마 ‘원더우먼’ 촬영 당시 임신 사실을 알았지만, 이를 제작진과 주변에 알리지 않고 촬영을 강행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 이하늬는 “이미 드라마가 방영 중이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라며, 임신 사실을 밝히지 못했던 속사정을 털어놨다. 제작 일정, 작품에 대한 책임감, 그리고 임신 초기에 드러나는 불안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다.‘원더우먼’ 촬영 중 임신…와이어 액션과 10시간 발차기이하늬는 임신한 몸으로도 와이어 액션, 10시간에 달하는 발차기 등 고강도 액션신을 소화했다. “임신 중인 걸 알았지만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다. 와이어 액션도 있고, 10시간씩 발차기를 해야 했다”며, “아기가 배 속에 잘 ..

베트남 맥주 한 잔에서 시작된 특별한 인연배우 정일우는 최근 베트남에서의 한 순간이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됐다. 베트남 여행 중 현지 맥주를 시원하게 마시는 모습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 ‘1일1우’에 올렸는데, 이 영상이 현지 맥주 브랜드 관계자의 눈에 띄면서 뜻밖의 기회를 맞이했다.유튜브 영상 한 편, 현지 맥주 브랜드 모델로정일우가 유튜브에서 베트남 대표 맥주 ‘비아 사이공 스페셜(Bia Saigon Special)’을 마시며 극찬한 장면이 화제가 됐다. 브랜드 측은 정일우의 진솔하고 따뜻한 이미지가 자사와 잘 맞는다고 판단, 직접 모델 제안을 했다. 정일우는 이를 수락해 2024년 11월부터 공식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다. 첫 공식 일정으로 하노이 국립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스페셜 나이트 하노이’ ..

연극배우의 현실: 월수입 25만 원 이하의 삶2025년 기준, 국내 연극배우의 절반가량이 연극만으로 버는 월수입이 25만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아르코) 등 공식 기관에서 확인된 수치로, 연극계의 열악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연극배우들은 공연이 없는 기간에는 아르바이트 등 부수입에 의존해야 하며, 일부는 생활고로 인해 연극을 포기하거나 전업을 고민하기도 한다.이러한 상황은 단기간의 문제가 아니라, 수년간 누적된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다. 연극계는 대중문화산업과 달리 산업화가 덜 되어 있고, 티켓 판매와 후원이 미미해 배우들에게 돌아가는 몫이 극히 적다. 실제로 2010년대 대학로 연극 실태조사에서도, 연극배우의 월평균 수입이 77만~100만 원대에 불과하다..

19살에 찾아온 사랑과 결혼, 그리고 출산배우 이응경은 19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11살 연상의 남성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임신 4개월 차에 가출과 단식투쟁까지 감행하며 결혼 허락을 받아냈다. 결혼 후에는 딸을 출산하고, 대학을 중퇴한 채 평범한 가정주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하지만 남편이 직업이 있다고 속였던 사실을 알게 됐고, 실제로는 일을 하지 않아 가족의 생계를 도맡아야 했다.숨겨진 가족사: 결혼과 딸의 존재를 감춘 이유생활비를 벌기 위해 모델 일을 시작한 이응경은, 점차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됐다. 그러나 1980년대 후반 당시 사회적 분위기상 연예인으로 데뷔하려면 결혼과 자녀의 존재를 숨겨야 했다. 이응경은 1987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하면서 유부녀이자 엄마라..

극한의 무명 시절: 옥탑방에서의 생존기장윤정의 데뷔 전 무명 시절은 그야말로 극한의 가난과의 싸움이었다. 3년간 난방과 가스가 모두 끊긴 옥탑방에서 홀로 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 겨울밤이면 헤어드라이어로 이불을 데우고, 강아지를 품에 안고 잠드는 것이 유일한 난방이었다. 소금물에 라면 하나를 끓여 3일을 버티는 일이 반복됐고, “정말 굶어 죽을 것 같은 순간도 있었다. 뜨고 싶다기보다는 그냥 따뜻한 밥 한 끼가 간절했다”고 털어놨다.가족의 빚, 신용불량자 신세로 내몰리다2001년,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가족이 뿔뿔이 흩어졌다. 학자금 대출을 받으려 은행에 갔다가 부모님의 빚 때문에 자신도 신용불량자가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4년간 신용불량자로 살아야 했고, 휴대폰 개통조차 할 수 없었다. 은행 창구..

쿨의 전성기와 어마어마했던 수입김성수는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해 ‘운명’, ‘해변의 여인’, ‘애상’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1990~2000년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름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쿨은 전국 바닷가 행사장을 ‘싹쓸이’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고, “피부가 하얀 날이 없었다”고 회상할 만큼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다. 행사 페이는 대부분 현찰로 받았고, “지갑에 돈을 넣으면 접히지 않았다”, “의자에 앉으면 지갑이 튕겨 올라왔다”고 할 정도로 수입이 많았다.수십억대 사기 피해의 전말그러나 김성수는 “귀가 얇고 마음이 약해 남 좋은 일만 시켜줬다”며, 여러 차례 사기 피해로 수십억 원의 손해를 봤다고 고백했다. “쉽게 말해 내 돈을 먼저 본 사람이 임자였다. 손 벌리는 사람이 많았고,..

정글의 법칙에서 보여준 프로 정신배우 조보아는 SBS ‘정글의 법칙’ 출연 당시, 극한의 환경 속에서 애벌레를 먹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다. 평소라면 절대 시도하지 않았을 도전이었지만, “슛이 들어오면 먹어야죠”라는 프로다운 자세로 촬영에 임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경험은 조보아가 맡은 캐릭터에 몰입하는 태도와 직업적 소명의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회자되고 있다.‘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의 활약상2023년 하반기, 조보아는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에서 주인공 이홍조 역을 맡아 또 한 번 존재감을 과시했다. 극 중 이홍조는 변호사 장신유(로운 분)와 불가항력적인 로맨스를 펼치며, 현실과 판타지가 교차하는 서사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7회에서는 신유와의..

생후 27개월 광고 촬영, 아역 신화의 시작김향기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역 출신 배우로, 생후 27개월 만에 광고 촬영으로 데뷔했다. 당시 정우성과 함께 출연한 광고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전설의 만남’으로 회자되며, 김향기의 귀여운 외모와 자연스러운 연기가 대중의 관심을 끌었다. 이후 김향기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앞에서 뛰어난 집중력과 표현력을 보여주며,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김향기의 대표작과 성장 과정김향기는 6살 무렵 영화 ‘마음이’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배우로서의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이어 영화 ‘웨딩드레스’에서는 송윤아와 모녀지간을 연기해 감동을 자아냈고, ‘늑대소년’에서는 송중기, 박보영과 호흡을 맞추며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다. 드라마 ‘여왕의 교실’에서는 고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