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함 속 그림자, KBS 공채 ‘만점’ 신화1991년 KBS 공채 탤런트 시험에서 만점 합격이라는 전무후무한 신화를 쓴 주인공, 그리고 1990년대 ‘바비인형’으로 불리며 국민적 주목을 받았던 배우 김성희. 누구나 꽃길만을 걸을 것이라 기대했지만, 그녀의 연기 인생은 예상밖의 험로였다. 남들이 부러워했던 스포트라이트 뒤에는 눈물과 고통, 그리고 ‘스포트라이트 밖에 서 있어야만 했던’ 긴 시간이 숨어 있었다.‘막춤의 여왕’, ‘바비인형’…다른 타이틀과 오해대표작 ‘파랑새는 있다’에서는 내추럴하고 엉뚱한 ‘막춤’으로 시청자들의 뇌리에 각인됐다. 엄마의 조언대로 과장된 액션과 눈빛을 앞세워 춤을 춰 눈길을 끌었고, 그 모습은 스포츠 신문에 ‘막춤의 여왕’, ‘90년대 바비인형’ 등 다양한 타이틀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