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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면 7명인 집에 시집가서" 매번 행사때마다 골치아프다는 가수

dalsjsk123 2025. 7. 16. 22:19

7남매+11남매, ‘초대형 대가족’의 명절 풍경

트로트 가수 김용임이 TV조선 '미스터로또'에서 자신의 가족 규모와 명절 풍경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김용임은 “제가 7남매이고, 남편이 11남매다. 시누이만 7명”이라며 남다른 대가족 스케일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남편의 형제자매만 11명, 그중 딸만 7명이니 명절이면 집안이 발 디딜 틈조차 없이 붐비는 구조다.

명절마다 최소 40~50명 집결, ‘앉아 있을 틈 없어’

그는 “명절에 순수 가족만 40~50명이 모인다. 먹고 치우고, 또 먹고 치우다 보면 앉아 있을 틈이 없다”며 명절 때 겪는 고충을 털어놨다. 사람 수가 많으니 밥상 차리고 설거지하느라 시간 가는 줄도 모를 만큼 분주했다고 설명했다. 김용임은 “설거지하고 나면 손가락이 퉁퉁 불 정도로 힘들다”고도 말했다.

남편과의 재혼 스토리와 시누이들의 존재감

김용임은 2009년 2세 연상의 매니저와 재혼했다. 처음 남편 집안에서는 시누이들을 중심으로 결혼을 반대하는 분위기가 컸다고 고백했다. 특히 초혼이었던 남편 가족은 연상에 이혼 경험이 있는 김용임에게 냉랭했다. 하지만 시매부들과 시누이 일부가 반대 분위기를 누그러뜨려 결국 결혼에 성공했다. 김용임은 "시누이들이 장난 아니게 반대해 속상했지만, 일부 형님들과 남편이 잘 중재해줬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시누이 7명, 남다른 시집살이와 해프닝

7명의 시누이와의 관계도 쉽지 않았다. 김용임은 명절·집안 행사의 고생뿐 아니라, 가족 여행이나 일상 해프닝도 자주 겪었다고 전한다. 일례로 호주 가족여행에서 남편과 장난을 주고받다 시누이들에게 오해를 사기도 했고, "어디서 남편을 그런 식으로 대하냐"는 질타를 듣기도 했다고 밝혔다. 시누이들과의 나이 차이로 인해 "늘 조심스럽고, 장난도 마음껏 못친다"고 덧붙였다.

대가족의 따스함과 현실적인 고생 이야기

김용임은 힘들면서도 큰 가족에서 느끼는 정과 유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매부들과 친정 식구들도 상대적으로 그를 잘 챙겨줘, 시누이들과의 긴장감 속에서도 가족애는 지켜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명절엔 밥 먹고 치우는 게 끝도 없고, 잠깐이라도 앉아서 쉴 시간조차 없었다”며 솔직한 명절 풍경을 전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요약

  • 김용임은 7남매, 남편은 11남매로 시누이만 7명인 초대형 대가족의 며느리다.
  • 명절이면 가족만 40~50명이 모여 하루 종일 밥상 차리고 설거지만 하느라 쉴 틈이 없다고 털어놨다.
  • 결혼 과정에서 시누이들의 강한 반대도 있었지만 가족의 중재로 극복했고, 지금은 대가족 특유의 정을 느끼며 살아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