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란, 1980년대 스타에서 ‘내조의 여왕’으로
최란은 1979년 미스 춘향대회에서 우승하며 연예계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귀엽고 깜찍한 외모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주연과 조연을 넘나들며 1980년대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그녀의 인생에 큰 전환점이 찾아온 건 농구 스타 이충희와의 만남이었다. ‘한국의 마이클 조던’이라 불린 이충희와 라이징 스타였던 최란은 2년간의 비밀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의 결혼은 큰 화제를 모았고,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자리매김했다.
남편을 위한 1억 원 ‘통 큰’ 생일 선물
최란의 내조는 남다르다. 남편 이충희가 감독 재계약 불발로 실업자 신세가 됐을 때, 최란은 남편 생일에 1억 원을 통장에 넣어주며 그의 자존감을 지켜줬다. “평생 승승장구하던 사람이 갑자기 실업자가 된 기분이었을 것”이라는 그녀의 말처럼, 최란은 남편이 기죽지 않도록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다. 이전에도 외제차를 선물하는 등 남편을 위한 아낌없는 내조로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40개 통장, 180억 자산…최란의 재테크 철학
최란의 통 큰 내조는 탄탄한 경제적 기반에서 비롯됐다. 그녀는 “통장만 40개를 만들어 돈을 나눠 관리했다”며, 수입이 일정치 않은 연예인과 운동선수 부부의 재테크 비법을 공개했다. “100만 원이 있으면 적금, 보험, 투자 등으로 분산 관리한다. 한 곳에서 손실이 나도 큰 리스크를 막을 수 있다”는 분산 투자 원칙을 강조했다. 실제로 최란은 결혼 당시 전세금 270만 원으로 시작해 현재는 강남에 124억 원, 56억 원짜리 빌딩 두 채를 소유한 180억 자산가로 우뚝 섰다.
‘내조의 여왕’이자 경제 멘토, 그리고 가족의 중심
최란은 남편을 “하늘처럼 모시고 산다”고 말할 만큼 존중과 사랑을 아끼지 않는다. 이충희가 감독 시절 성적 부진으로 질책을 당할 때는 “내가 농구단을 사버리겠다”고 큰소리칠 정도로 든든한 아내였다. 남편을 향한 악플과 비난에도 관용 없이 고소를 진행하며 가족을 지키는 데 앞장섰다. 그녀의 내조와 경제적 관리 능력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40년째 이어지는 금슬, 선한 영향력까지
최란과 이충희 부부는 결혼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변함없는 금슬을 자랑한다. 최근에는 결혼 38주년 기념 웨딩사진을 공개하며 “우리의 역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두 사람은 꾸준한 기부와 선행으로 사회에도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진정한 내조의 여왕”, “1억 원 선물이라니 스케일이 다르다”, “이충희가 그런 사랑을 받을 만한 남편인 듯”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요약
- 최란은 남편 이충희 생일에 1억 원을 선물하며, 실업시에도 용기를 북돋아준 내조의 여왕이다.
- 통장 40개로 분산 투자, 절약 습관 등으로 결혼 후 자산 180억 원을 모았다.
- 결혼 당시 전세금 270만 원에서 강남 빌딩 2채(180억 원) 소유까지 성장했다.
- 최란의 내조와 재테크 스토리로 누리꾼들은 “내조의 여왕”이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